뚝섬역 근처에 있는
청담 찹쌀순대에 다녀왔습니다.
퇴근하고 종종 가던곳인데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직장동료분들이랑 가끔 오곤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져서 국밥한그릇이 생각나는 날이었어요.
저는 국밥충이라서 국에 밥말아먹지않으면
삶이 너무 우울할꺼 같습니다...
매장앞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항상 방문할때마다 사람이 북적거리고
제 심장도 두근거리고...
뜨거운 국물과 밥이 오장육부로 넘어갈때의
그 느낌과 짭쪼롬한 맛을 느낄때 너무 행복하다고나
할까요?
메뉴판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방문할때 마다 얼큰이 순대국을 먹습니다.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을 먹으면 하루의
힘듦을 보상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음에 가면 순대국 정식이나
모듬순대를 시켜서 간, 내장을 먹어 보려구요.
옆에 계신 손님이 간에다가 소주한잔 하시는데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운전해야되서 술을 마실수 없어서 식사만 하고
반주는 못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하지않은 착한시민이거든요
소고기 국밥도 팔던데 저는 전문집에는
전문음식을 먹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꼭 전문음식을 먹습니다.
얼큰술국은 좀 궁금하네요
술반주에 아주 제격일꺼같긴한대....
드디어 국밥이 나왔어요!
밑반찬은 깍두기, 김치, 양파, 고추
이렇게 나오구요 순대찍어 먹을수있도록
쌈장을 1인당 1개씩 주는게 좋더라구요
보글보글 동영상으로 찍을껄 아쉽네요
지금 먹은지 5시간?된거같은데
또 얼큰 국밥이 먹고싶네요....
국없으면 밥을 못먹어요ㅜ
들깨가루는 크게 세스푼을 넣고 또 한스푼 넣었어요
뼈해장국과 순대국밥은 들깨가루 필수에요
그리고 저는 순대국밥에 부추가 들어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아삭아삭한 파가 들어가서
좋았어요.
주방은 오픈주방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오픈주방이면 뭔가 신뢰가 가지않나요?
저도 예전에 잠시 셰프로 일했었는데
오픈주방이었어요.
오픈주방이면 보는 시선들이 아무래도 더 있다보니까
위생에 엄청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오픈주방이 위생상태가 더좋을꺼에요
보셨나요 싹쓰리한거...
이만큼 배가고팠답니다 매번 국밥은 이렇게
긁어먹는거 같네요
거지마냥....
솔직후기
4.3 / 5.0
- 맛이 좋다
- 간이 쎈편이다 (조금만 약했으면 좋겟다)
- 일반순대국이랑 얼큰이랑 가격차이 500원 아쉽다
- 오픈주방 맘에든다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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